삼성화재 주가 널뛰게 한 ETF 리밸런싱
국내소식·1일 전

삼성화재는 11일 주가가 28.31% 급등해 63만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화재는 코스피 시가총액 30위 종목으로 대형주 주가가 별다른 호재 없이 급등한 것입니다. 하지만 12일, 삼성화재 주가는 22.30% 하락한 48만 9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삼성그룹 관련 패시브 ETF가 삼성화재 편입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가격 왜곡이 발생했다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특정 시점까지 주식을 담아야 하는 패시브 펀드 특성이 있어, 거래량이나 시장가격을 고려하지 않은 대규모 매수 주문이 들어왔고 매도주문과 불일치해 주가가 순간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코스피200 금융고배당TOP 지수에 삼성화재가 신규 편입되면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등에서 삼성화재를 지난 11일 종가로 매수했습니다.
ETF 2종이 주식을 매입한 규모는 시가총액(22조원)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등 외부 요인이 겹치면서 주가가 이례적으로 급등락했다는 것입니다.
(📷삼성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