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주춤했고, 가치주는 부활했다

해외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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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1.73%, S&P500 0.41%, 나스닥 -0.07%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은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AI 반도체주에서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 전통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브로드컴 쇼크로 인해 AI 관련주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헬스케어와 금융주들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5.16%), 일라이릴리(4.31%), 머크앤코(4.85%) 등이 상승하며 제약·바이오 섹터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JP모건체이스(3.34%), 뱅크오브아메리카(3.38%), 비자(2.49%), 골드만삭스(4.96%), 블랙스톤(7.50%) 등 금융주들도 치솟았습니다.
한편, 중동 정세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더 이상 사태가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지속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이란과의 평화 협상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 상황과 관련해 "우리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어떤 방식으로 승리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문서상으로 승리할 수도 있고, 군사적으로 승리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어떤 방식이든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동의 긴장이 풀어지자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1% 하락한 배럴당 93.04달러, 브렌트유도 2.8% 내린 배럴당 95.03달러를 기록하며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브로드컴, 높아진 투자자 눈높이에 크게 하락브로드컴 주가가 12.59% 떨어진 418.9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매출 221억 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2.44 달러였습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AI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16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시장 예상치 172억 달러를 하회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며 시장이 완벽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넷플릭스, 깊은 조정 계속넷플릭스가 0.05% 오른 81.56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당시인 4월 16일, 107.79 달러였던 주가는 80달러로 밀린 상태입니다. 2분기 매출 전망치와 예상 주당순이익이 월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조정에 빠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증권사 평가는 양호합니다. 번스타인은 넷플릭스가 콘텐츠 지출, 마진 압박, 숏폼 비디오와의 경쟁에 대한 우려에도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가 110달러에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양자컴퓨터 퀀티뉴엄 상장양자컴퓨터 기업 퀀티뉴엄이 미국증시에 상장했습니다. 퀀티뉴엄은 나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60달러보다 13.3% 높은 68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주가는 한때 71.3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결국 60.3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퀀티뉴엄은 아이온큐와 마찬가지로 이온 트랩(Trapped Ion) 방식을 활용한 양자컴퓨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