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리스크 완화에 한숨 돌린 삼성전자

국내소식·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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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3.14% 내린 26만 2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낙폭을 만회하며 3.88% 오른 28만 1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6.65% 상승하며 28만 8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1.15% 상승한 184만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오전 법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일부 들어주면서 투자자들의 노조 리스크 우려가 일부 해소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법원은 삼성전자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핵심 시설 점거가 금지되고, 주요 보안·안전 업무의 정상 운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의 노조 리스크 우려는 일부 해소되었으나, 노사 간의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문구에 포함된 평상시 수준 운영에 대한 해석입니다. 노조는 파업의 실효성을 살리기 위해 주말 수준의 최소 인력만 유지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평일과 주말 각각의 정상 인력을 모두 유지해야 한다는 명백한 법원 결정이라며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측은 가처분 결정을 근거로 필수 부서 임직원들에게 정상 출근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노사 대립이 격화되자 정부의 압박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노사 양측의 양보를 촉구하는 동시에 기본권 제한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는 국무총리가 거론했던 긴급조정권 발동 등 정부의 강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노사 모두 일방적인 이익만 좇지 말고 조속히 타협점을 모색하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