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술과 미국 수주 쌍끌이, 한화오션 9.8% 급등

국내소식·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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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해양 방산 부문이 핵심 부품의 독자 기술력 확보와 미국 본토 특수선 건조 수주를 성사시키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장기 공조를 통해 잠수함의 핵심 무장인 워터램 방식 수평발사장치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평발사장치는 잠수함 선체 내부에서 어뢰를 비롯한 주요 유도무기를 바다로 밀어내는 핵심 체계입니다.
이번에 적용된 워터램 방식은 수압을 정밀하게 제어해 발사체를 이탈시키는 기술로, 발사 과정의 압력을 정밀히 제어하여 무장이 정해진 속도에 맞춰 안정적으로 투하되도록 돕습니다. 한화오션은 국산화를 통해 그동안 외산 장비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던 납기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USA는 미 해군 선박건조관리업체(VCM) 토트 서비스와 중형 상륙함(LSM)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2억 6900만 달러(한화 약 3575억원)이며, 실제 선박 건조는 2024년 말 인수한 한화필리조선소가 담당하게 됩니다. LSM은 미 해군이 인도-태평양 등 분쟁 연안 지역에서 분산작전을 전개하기 위해 도입하는 원정용 함정입니다. 현재 미 해군이 총 35척의 LSM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후속 물량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독자 기술 개발 성공과 미국 해군 선박 수주라는 호재에 한화오션 주가는 9.80% 오른 5만 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