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해외소식·4시간 전

9월 11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1.36%, S&P500 0.85%, 나스닥 0.72%를 기록하며 3대 지수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가 소폭 상승했으나 예상 범위 안에 머물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힘이 실렸고 매수세로 이어졌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했습니다. 지난 7월 기록한 0.2% 증가율과 시장예상치 0.2%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연간으로는 2.9% 오르며 전달 2.7%를 소폭 상회했지만 시장예상치 2.9%에는 부합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1% 오르며 예상치 3.1%와 같았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0.3% 오르며 시장 예상치 0.3%에 부합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여파에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보다 연방준비제도는 고용둔화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26만 3000건으로 예상치 23만 5000건을 상회했고 전주 대비 2만 7000건 증가했습니다.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테슬라 주가 6% 상승, 새로운 ESS 공개
테슬라가 6.04% 급등한 368.8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블록을 공개했습니다. ESS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저장해 날씨 변화에 따른 전력 공급 부족을 보완하는 용도입니다. 메가블록은 배터리, 스위치, 변압기 등 설비를 하나로 통합한 형태로 기존 ESS 대비 메가블록이 설치 시간은 23%, 비용은 4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오픈도어, CEO 교체 소식에 주가 80% 폭등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가 79.52% 오른 10.52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픈도어가 쇼피파이 임원 출신인 카즈 네자티안을 CEO로 선임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또한 오픈도어의 공동창업자 키스 라보이스를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