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금리 인하에도 실망스러운 주가
국내소식·7시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미국 오라클이 실적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면서 AI 투자 우려가 재부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65% 하락한 10만 7300원, SK하이닉스도 3.75% 떨어져 56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소폭 내렸지만 SK하이닉스의 하락 폭은 컸습니다. 이유는 오라클의 부정적 영향에 더해져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SK하이닉스를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 미수거래가 불가능하고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도 없습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SK하이닉스를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전날 공시했는데, 24일부터 시장 상황에 따라 해제 여부가 결정됩니다. 해제될 경우 투자 경고종목 지정 해제 및 재지정 예고 사유로 투자주의 종목이 됩니다.
오늘 미국증시에서는 오라클 실적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며 내일은 브로드컴 실적이, 차주에는 마이크로 실적이 발표됩니다. AI 버블 우려에 대한 확인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결정이란 대형 이벤트가 끝난 만큼 시장은 AI 관련주들의 실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게도 이 결과가 중요하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