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AI 신뢰와 7일째 치솟는 유가, 미국증시를 누르다

해외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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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0.05%, S&P500 -0.49%, 나스닥 -0.90%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최근 시장을 견인해 온 AI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부각됐고, 국제 유가 급등과 미·이란 협상의 교착 상태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눈에 띄게 위축됐습니다.
이날 미·이란 관계와 관련해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SNS 발언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으로부터 그들이 현재 붕괴 상태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방금 전달받았다. 이란 지도부가 내부 상황 해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가능한 한 빨리 개방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붕괴 상태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이란 공식 정부 채널을 통해 전달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에너지 시장에서 대형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UAE 정부가 5월 1일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이어 OPEC 내 세 번째로 큰 산유국인 UAE의 이번 결정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하일 알 마즈루에이 UAE 에너지 장관은 생산 쿼터 등의 제약에서 벗어나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절한 시기와 속도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OPEC을 떠나더라도 시장 수요에 맞춰 물량을 공급하며 책임 있는 산유국으로서의 역할은 다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종가는 2.8% 오른 배럴당 111.26달러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7% 급등한 배럴당 99.9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픈AI, 매출·이용자 목표 미달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픈AI의 매출과 신규 이용자 증가가 자체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픈AI 내부에서도 매출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들은 연내 추진 가능성이 있는 IPO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WSJ의 보도는 AI 관련주들의 매도세를 확산시켰습니다. 오라클(-4.05%), 코어위브(-5.83%), 엔비디아(-1.59%), 브로드컴(-4.39%), AMD(-3.37%), 인텔(-0.55%) 등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스타벅스 호실적에 주가 5% 상승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습니다. 전세계 기존 매장 매출은 방문객 수 증가에 6.2%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 4%를 넘었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의 성장 덕분입니다. 미국 매장 방문객 수는 2분기 연속 증가하며 동일 점포 매출이 7% 상승했습니다. 스타벅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대 상승 중입니다.
🥤코카콜라, 어닝 서프라이즈
코카콜라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24억 7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0.86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추가로 연간 주당순이익 성장 전망치도 7~8%에서 8~9%로 높였습니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1분기 판매량이 늘었고, 특히 코카콜라 제로 슈거가 13%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카콜라 주가는 3.86% 오른 78.35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주가가 하루에 3% 이상 오른 것은 작년 10월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