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이끈 미국증시 상승세, 중동 긴장 속 유가는 하락 전환

해외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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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27%, S&P500 0.81%, 나스닥 1.3%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날 상승장은 반도체 섹터가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4.52%, 샌디스크가 7.59%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은 2035년까지 미국 내 2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발표안보다 500억 달러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마이크론은 AI 시대의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고, 반도체 자급률을 높여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은 최대 4개의 반도체 생산 팹을 건설하는 것으로, 시장은 AI 사이클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증서(ADR)가 공모 과정에서 7배가 넘는 초과 청약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중동 정세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이틀 연속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조금 전 전화를 걸어왔으며, 이들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1% 하락한 배럴당 71.94달러, 브렌트유도 2.4% 내린 배럴당 76.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메타, 자체 AI칩 9월 양산 예정
메타가 9월부터 자체 AI 칩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메타는 지난 3월 MTIA 400을 포함해 자체 AI 칩 4종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MTIA 400은 메타가 개발 중인 메타 훈련·추론 가속기 4세대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브로드컴이 설계를 맡고 대만 TSMC가 생산합니다. 메타는 올해 7GW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상반기에 1GW 추가, 연말까지 5.5기GW를 더 추가합니다. 내년에도 7GW를 더해서 총 용량을 14GW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이날 메타 주가는 4.7% 오른 631.48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테슬라·스페이스X 제외한 ETF 출시 예정
신생 자산운용사 서브버시브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일론머스크 관련 기업을 제외하고도 나스닥100과 S&P500을 추종할 수 있는 ETF 출시를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최근 미국 ETF 시장에서는 특정 산업, 투자 성향을 넘어서 개인의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한 초개인화 ETF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라홀딩스, 데이터센터 부지 인수
마라홀딩스 주가가 9.98% 오른 13.22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마라홀딩스가 데이터센터를 늘리기 위해 텍사스주 마타고르다 카운티에 위치한 146만평 규모의 부지를 인수했습니다. 이 부지는 2028년까지 최대 2GW의 전력망 용량 확보에 활용됩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마라홀딩스의 잠재 전력 용량은 4.8GW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납니다. 이 부지는 비트코인 채굴용이 아닌, AI 및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 캠퍼스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