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소식에 웃은 미국증시
해외소식·41분 전

이날 시장의 상승을 이끈 것은 앤트로픽이었습니다. 앤트로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신고서를 제출하며 종목코드 ANT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2억 9000만 달러(약 21조 6000억원)로 전년 동기(11억 6000만 달러) 대비 1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IPO가 AI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재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8% 상승했으며, 엔비디아(2.39%), 마이크론(2.98%), AMD(2.80%), 샌디스크(1.42%)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한 협상에 나서면서 유가가 안정을 보였습니다. 브렌트유는 115.81달러로 0.8% 내렸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7% 하락한 101.5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을 이어가고 있어,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주 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28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29일에는 아마존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연준은 28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연 3.75~4.00%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향후 통화정책 긴축 경로에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