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금리·AI속도조절론 악재에 하락한 삼전닉스

국내소식·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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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20% 내린 24만 85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0.41% 하락한 169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 종목 모두 장중 상승세를 타며 기대를 모았으나, 오후에 동반 하락 전환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배경은 미국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을 받아 파괴된 동서 송유관을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또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급등해,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5%선을 돌파했습니다. 추가로 시장 내 AI 속도조절론에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휘청였습니다. 엔비디아(-3.36%)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25%)도 급락했습니다.
이 같은 악재 속에서 수급도 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수를 진행하면서 주요 매수 주체로 떠오른 기타법인은 이날 1조 6057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방을 받쳤습니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와 2위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으며,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 27억원, 삼성전자를 2911원을 순매도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