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에도 미국증시 상승
해외소식·4시간 전

10월 1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09%, S&P500 0.34%, 나스닥 0.42%를 기록하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S&P500과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셧다운임에도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예산안에 수백만명의 국민에게 적용되는 오바마케어 연장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공화당과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셧다운의 영향은 역사적으로 미미했고 빠르게 회복됐지만 이번 셧다운은 과거보다 파급력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셧다운이 길어지면 일부 인력 감축은 불가피하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셧다운 기간을 최소 2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 연준의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정부 셧다운과 경제 지표 발표 지연은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앞설 것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인텔, AMD와 손 잡을까?
인텔이 AMD의 칩을 위탁생산 할수도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7.12% 오른 35.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에 올해 인텔 주가는 77.7% 상승 중입니다. AMD는 현재 대부분의 반도체를 TSMC에 위탁생산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성사되면 AMD는 오랜 경쟁사인 인텔과 손잡고 생산 협업에 나서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조건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라이릴리, 의약품 관세 면제 기대에 주가 상승
일라이릴리 주가가 8.18% 오른 825.4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6.63%), 머크(7.39%), 암젠(5.78%) 등 주요 제약사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전날 화이자가 일부 의약품 가격을 내리고 7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3년간 관세 유예를 얻어낸 영향입니다. 이번 합의는 제약업계 전반에 안도감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