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실적 기대감에 미국증시 상승
해외소식·1시간 전

10월 9일(금) 미국증시는 다우 0.83%, S&P500 0.59%, 나스닥 0.64%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번 상승을 이끈 것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과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었습니다.
우선 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 공급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며 이를 위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도 일부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처음 듣는 내용이다.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동의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동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아직 러시아의 확실한 의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브렌트유가 배럴당 104.72달러에 마감하는 등 유가가 큰 하락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시장에는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불확실한 유가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은 기업 실적에 대한 자신감 때문입니다. S&P500기업들은 최근 7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올해 3분기 기업 이익 증가율 전망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5%에 달해, 기업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다만 AI 투자에 대한 경계감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오픈AI는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500억 달러 수준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시장에 알려졌던 680억 달러와 차이가 있는 수준으로, 이로 인해 AI 기업들의 성장성과 매출 집계 방식에 대한 논란 및 신중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