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분기 영업이익 100조 돌파
국내소식·1시간 전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195조원, 영업이익은 107조 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6%, 영업이익은 782.5% 급증한 수치입니다. 증권가는 최근 원화 강세로 눈높이를 낮추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05조~108조원으로 집계했는데 삼성전자가 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수익성 지표도 좋아졌습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55.1%를 기록하며, 지난 2분기 52.2%보다 2.9%p 상승했습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54조 13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 6000억원의 5.8배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번 3분기 한 달 남짓한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2.5배에 육박하는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해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상승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이 올해보다 121% 높아질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잠정실적 호재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2.42% 하락한 26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