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숨고르기 VS 반도체 쇼크, 3대 지수 엇갈린 행보
해외소식·20시간 전

5월 18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32%, S&P500 -0.07%, 나스닥 -0.51%를 기록하며 3대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불안한 중동 정세, 유가 흐름, 글로벌 국채금리의 움직임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장 집중적으로 보도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 마감 직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입니다. 그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대이란 군사 공격을 전격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언제든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에 나설 준비를 하라"고 미군에 지시했다는 경고도 함께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공격 보류 소식에 당장 확전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협상에 실패한다면 다시 전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07% 오른 배럴당 108.66달러, 브렌트유도 112.10달러로 2.60% 상승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선박 운항 차질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나스닥을 끌어내린 것은 반도체 섹터였습니다. 씨게이트의 CEO가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공장을 짓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발언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이 발언은 시장에 AI 인프라 확대를 둘러싼 공급망 병목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씨게이트 주가가 6.87% 급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5.95% 하락했습니다. 이 외에 웨스턴 디지털(-4.84%), 샌디스크(-5.30%), 엔비디아(-1.33%), 브로드컴(-1.05%)도 하락하며 전체 시장이 가라앉았습니다.
😱일론머스크, 오픈AI 소송에서 패소일론머스크 CEO가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을 둘러싸고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이 비영리 조직을 영리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일론머스크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소송을 제기한 시점이 법정 제소 시효를 넘겼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을 맡은 판사도 일론머스크 패소를 확정했습니다.
🚨엔비디아, H200 중국 판매 불확실미중정상회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젠슨 황 CEO는 중국과 H200의 판매를 직접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지도부와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 나는 양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H200의 판매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스페이스X 상장은 테슬라 주주들에게 악재
스페이스X가 6월 12일 IP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가 상장하게 되면, 테슬라 투자자들에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의 관심이 스페이스X의 상장에 쏠릴 것으로 예상되어 테슬라에 신경을 덜 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