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 동결, 유가 불안속에 3대지수 상승
해외소식·1시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고용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연준의 핵심 과제는 여전히 물가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지수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AI 관련주들의 실적이었습니다. 특히 오라클은 2030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로 2250억 달러(연평균 35%)를 제시하며 주가가 10.73% 급등했습니다. 여기에 2027~2030회계연도의 추가 자금조달 규모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겠다고 밝혀 AI 관련 차입 투자(빚투)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마이크론 5.86%, 브로드컴 2.77% 상승하는 등 AI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미국이 다음 달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상대로 고강도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브렌트유는 1.26% 오른 배럴당 115.3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88% 상승한 배럴당 102.7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