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매출 달성한 현대차, 영업이익은 왜 감소했을까?
국내소식·3시간 전

현대자동차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9조 21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2분기(48조 2867억원)를 넘어선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입니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아쉬웠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한 2조 8509억원이며, 영업이익률도 1.7%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2분기도 지정학적 리스크, 관세, 인플레이션 등 악조건이 지속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부품 협력사의 생산 차질과 중동 지역의 판매 감소로 인해 전체적인 도매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현대차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99만 18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습니다. 판매량 감소를 메운 효자는 하이브리드차였습니다.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8만 7661대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고 수준인 18.9%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2분기에만 약 4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추가로 미국 관세 부담도 지속되었습니다. 현대차가 2분기에 납부한 관세는 약 9000억원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제품 구성 악화에 약 6000억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고부가가치 차종의 생산 차질에 따라 약 2000억 원, 순 인센티브 증가에 따른 영향이 약 4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