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피지컬 AI 가치에 시장이 다시 응답했다
국내소식·3시간 전

현대차가 9.16% 급등한 57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58만 4000원까지 치솟으며 강력한 매수세를 증명했습니다. 이번 강세의 배경에는 현대차를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가 아닌, 제조업 기반의 피지컬 AI 선도 기업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다시 한번 부각됐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CES 2026에서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제조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주가가 59만원 선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이후 40만원 중반까지 조정 거쳤던 주가는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제조업 기계를 만드는 회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야 한다.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더욱 접목해야 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직접 로보틱스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진 모습입니다.
기아는 12.7% 오른 19만 61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주가를 견인한 건 탄탄한 펀더멘털이었습니다. 기아 조지아 법인은 이날 누적 생산 500만 대 달성 소식을 전했는데, 이는 가동 17년간 연평균 약 30만 대의 생산 규모를 꾸준히 유지해 온 놀라운 성과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흔들림 없는 생산 경쟁력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현대건설(12.06%), 현대위아(6.84%), 현대글로비스(4.08%), 현대모비스(3.64%), 현대제철(3.53%) 등 계열사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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