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도움 따윈 필요 없다"며 분노, 유가 폭등 속 불안한 반등
해외소식·2시간 전

3월 17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0.10%, S&P500 0.25%, 나스닥 0.47%를 기록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국제 유가 급등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위협하고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까지 가중되면서, 시장은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한 채 조심스러운 반등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에너지 쇼크입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90% 오른 96.21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하며 103.4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기능 정상화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은 통제 불능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대응을 위해 우방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미온적인 태도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대이란 군사작전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하며, "더 이상 나토(NATO)나 일본, 호주, 그리고 한국 같은 동맹국들의 지원은 필요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말하건대 우리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는 거침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독자 노선을 시사하며 동맹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제 시장의 눈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관건은 금리 그 자체보다 향후 경로에 있습니다. 유가 급등이 잠잠해지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경우, 연준이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인 태도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결정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3시에 발표됩니다.
💵엔비디아, 중국에 H200 공급 재개
젠슨 황 CEO는 H200 AI 칩의 중국 판매용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CEO는 "우리는 중국 내 많은 고객들에 대해 H200 수출 허가를 받았다. 많은 고객으로부터 구매 주문을 받았고 현재 생산 재가동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AI 칩 시장 규모가 최대 5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0.7% 하락했습니다.
💊HSBC, 일라이릴리 목표주가 하향
HSBC가 일라이릴리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1070달러에서 850달러로 하향 했습니다. 투자의견 하향의 배경은 비만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TAM) 자체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2030년경에 약 1500억 달러 규모로 커진다는 것이지만, HSBC는 2032년에도 800억~120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5.94% 폭락했습니다.
🎉마이크론, 시가총액 5000억달러 첫 돌파
마이크론 주가가 4.5% 상승한 461.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5196억달러로 종가 기준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주가 급등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 때문입니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될 HBM4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