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 사세요" 트럼프의 발언과 다시 불붙는 AI 랠리
해외소식·2시간 전

7월 6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29%, S&P500 0.72%, 나스닥 1.12% 오르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업종이 다시 반등에 성공한 덕분입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공개될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 공동 타종 행사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나가서 델 컴퓨터를 사라"며 델 테크놀로지스의 제품과 기업을 홍보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아동 장기 자산 형성 프로그램인 트럼프 계좌에 6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마이클 델 CEO 부부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습니다. 이날 마이클 델과 그의 아내 수전 델은 백악관 타종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장중 8% 급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4.43% 상승한 411.8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은 올해 강세장을 이끌어온 AI 투자 사이클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에 주목했습니다. 브로드컴은 애플과의 맞춤형 반도체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73%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AI 서버와 반도체 장비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근거로 AMD와 테라다인의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AMD 주가는 6.61%, 테라다인은 2.83% 상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시스템의 개발 지연설이 흘러나왔음에도 0.37% 상승 마감했습니다. 차세대 AI 랙 아키텍처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됐으나, 엔비디아가 기존 로드맵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심리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력 4800명 감축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부문인 엑스박스 산하 게임 스튜디오 4곳을 분리하거나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게임부문 3200명을 포함해 총 4800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하고, 이 중 1600명은 해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등 수백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소니의 닌텐도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마진율이 3%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이스X, 나스닥100 편입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7일 개장과 동시에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됩니다. 시장에서는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과 내부자 보호예수 물량 해제 우려가 맞서며,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스페이스X의 주가를 견인할 강력한 촉매제로 기대되는 S&P500 지수 편입은 올해 안에는 어려울 예정입니다.
💸트럼프 "독립기념일 맞이해 월마트 할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크고 훌륭하며 똑똑한 소매업체 중 하나인 월마트가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의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가격을 대폭 인하할 것이라는 소식을 방금 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소비자들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