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 상한가, 미 우주항공 공급계약·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

국내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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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 주가가 29.85% 오른 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피어는 지난해 3월 합병을 완료한 이후, 1년만에 해당 기업으로부터 받은 누적 구매주문(PO) 금액이 3300억원(2억 2800만 달러)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양사가 맺었던 10년 장기공급계약(LTA)의 초기 최소 확정 규모인 연간 5500만 달러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고객사의 차세대 발사체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핵심 소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덕분입니다.
스피어가 세계적인 우주기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공급망 관리에 있습니다. 스피어는 원소재의 사양 정의부터 조달, 까다로운 품질 문서 완결성까지 통합 제어하는 글로벌 공급 통합사 지위를 선점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생산설비를 직접 소유하지 않는 자산 경량화 SCM 모델을 채택하여 구조적인 유연성을 확보한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고온·고압·고하중의 극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로켓 엔진 노즐용 특수합금 등의 조달 리드타임을 기존 40~80주에서 4~12주로 90% 단축하는 혁신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스피어는 전날 공시에서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201억 6382만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21.08%에 달하는 계약으로, 기간은 2027년 2월 15일까지입니다. 계약 상대방의 영업기밀 요청에 구체적인 업체명은 공개되지 않은 조건부 계약이지만, 최근 3년간 동종 계약을 이행한 실적이 있는 검증된 파트너로 알려졌습니다.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