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또 사상 최대 실적
국내소식·3일 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입지를 증명했습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6602억원, 영업이익은 72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9%, 115.2% 증가한 기록입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1조 2575억원, 영업이익 63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4공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고, 대형 글로벌 제약사 중심의 수주 확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5공장도 기술이전 진행과 안정적인 램프업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시장의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판매에 힘입어 매출 441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대형 사보험사와의 자체상표 계약을 기반으로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추가로 해로우와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아일리아에 대한 미국 판권 계약도 체결한 상태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4개 공장에 올해 18만L 규모의 5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총 생산능력이 78만 4000L가 됐습니다.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10개월 만에 5조 2435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액 5조 4035억원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했습니다.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11월까지 변경상장 및 재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