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벤츠 공급 계약에 주가 20% 급등
국내소식·2시간 전

삼성SDI는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대형 호재가 전해지며, 19.89% 급등한 64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썼습니다.
삼성SDI는 벤츠의 차세대 라인업에 탑재될 고성능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번 계약은 단발성이 아닌 다년 계약으로 체결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배터리 개발 및 생산 라인 구축 기간(2~3년)을 고려할 때 실제 공급은 그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공급 규모는 최소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기존 고객사인 BMW, 아우디에 이어 벤츠까지 확보하면서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삼성SDI의 호재에 침체되었던 2차전지 섹터에도 강한 온기가 퍼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11.42%), 포스코퓨처엠(8.4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8.00%), 이수스페셜티케미컬(13.80%) 등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었던 캐즘의 긴 터널을 지나 2차전지 산업이 다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외에도 대체 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산업 전반의 기초체력을 보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