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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 쇼크, 2분기 영업이익 55% 급락

국내소식·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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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 6000억원, 영업이익 4조 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5.23% 급감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에 그친 것은 2023년 4분기 이후 여섯 분기 만입니다.
실적 악화는 반도체부문(DS)이 2분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작년 2분기 6조 5000억원대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94% 급감한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와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 판매가 확대됐지만,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어닝 쇼크, 2분기 영업이익 55%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