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폭발에도 웃지못한 K-반도체
국내소식·1시간 전

삼성전자는 1.72% 오른 26만 6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 직후 3.25% 뛰어오른 27만원까지 급등했으나 다시 0.38%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 중 178만 8000원(+5.92%)까지 치솟았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2.49% 오른 173만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반도체주의 상승은 엔비디아 실적 덕분이었습니다. 엔비디아의 2분기(5∼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폭증한 96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향후 실적 호조가 지속되어 2028회계연도 연간 매출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 44.8%를 웃도는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미국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SK하이닉스 (ADR) 등 AI·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했고, 이 온기가 국내증시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장 초반 뜨거웠던 열기는 시간이 지나며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고, 한국시간 28일 오후 11시로 예정된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을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유입된 점이 오름폭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