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천장 뚫었다! 4년여 만에 최고치
국내소식·7시간 전

코스피가 1.68% 오른 3314.53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 7월 6일의 3305.21을 4년 3개월 만에 넘어섰습니다. 장중 3317.77까지 치솟으며 2021년 6월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316.08)도 경신했습니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의 매수였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1조 381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5600억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3일 연속으로 현물·선물 동반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기관도 9029억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거들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차익실현에 나서며 2조 254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KB금융(7.01%), SK하이닉스(5.56%), 신한지주(3.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삼성전자(1.54%), 네이버(1.08%)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정책 기대감 붕괴로 타격을 받았던 증권주, 은행주 등의 반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전날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했고,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커져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