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기대감에 미국증시 최고치
해외소식·3일 전

주말 동안 미·중의 무역 대표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 정상들이 논의할 매우 성공적인 협의 틀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협의안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유예, 11월 1일 발효 예정이던 미국의 100% 관세 철회,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재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로 미국이 틱톡의 자국 내 운영권을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존중하며, 이번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할 것이다. 미·중이 긍정적 무역 합의에 도달한다면 세계 최대 교역국 간 협력이 재개되는 것으로 시장에는 매우 낙관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퀄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하면서 주가 11%
퀄컴 주가가 11.09% 오른 187.6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발표하면서 신형 AI200, AI250 칩과 랙 단위 서버 제품군을 공개한 영향입니다. 2026년 AI200 출시, 2027년에는 AI250이 출시 예정입니다. 첫 고객은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스타트업 휴메인이며, 2026년부터 이 칩을 기반으로 한 200메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금값, 4000달러도 붕괴
국제 금값이 급락하며 온스당 400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국제 금 현물가격은 장중 온스당 397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일 사상 최고치(4381달러) 대비 일주일 만에 9% 이상 빠진 것입니다. 이번 급락은 단기 투기세력의 포지션 청산과 안전자산 수요 둔화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금값은 정부 부채 확대, 달러 약세,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요로 급등했는데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력이 약화됐습니다.
😱아마존, 최대 3만명 감원 추진
아마존이 최대 3만명 규모의 사무직 인력 감원을 추진합니다. 이번 대규모 감원은 코로나19 당시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과도하게 뽑았던 여파를 바로잡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감원 예정은 아마존 전체 직원 약 155만명 중 일부이지만, 본사 및 관리직 등 약 35만 명 규모의 사무직 인력 중 10%에 해당됩니다. 아마존의 인력 감원은 2022년 말부터 진행 된 약 2만 7000명 규모의 구조조정 이후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