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감에 미국증시 상승

해외소식·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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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86%, S&P500 0.30%, 나스닥 0.17%로 3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민간 고용이 광범위하게 악화됐다는 신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ADP는 11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 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예상치 4만명 증가를 하회했으며, 10월 4만 7000명 증가에서도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11월 둔화는 산업 전반에서 나타났는데 특히 소규모 기업 감원이 주도했습니다. 직원수 50명 이상인 대기업 근로자 수는 9만명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고용과 해고에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민간기업 고용 보고서는 12월 FOMC 회의 전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고용지표입니다. Fedwatch는 12월 금리를 0.25%p 인하할 가능성을 약 89%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행정명령 내년 발표 예정
테슬라 주가가 4.08% 상승했습니다. 백악관이 내년에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 제조·판매를 촉진하는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2026년 내놓는다면 미국 로봇 업체를 중국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는 조항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판매 목표 하향 보도에 주가 하락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인공지능(AI) 제품의 매출 목표를 낮췄다는 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 보도가 나오면서 2.50% 하락했습니다. AI 수익화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는 우려를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AI 기술 도입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기업 고객이 실제로 AI를 구매→통합→업무 자동화로 연결하는 속도는 느린 상황입니다.
⛏️금, 은, 구리 45년 만에 동시 최고가
올해 금·은·구리의 선물 가격이 45년 만에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은 선물 가격은 지난 1일 트로이온스 당 59.14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구리 선물 가격은 올해 7월 23일 파운드당 5.8195달러로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10월 20일 온스당 4359.40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약세에 대체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 금·은·구리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금리인하 기대감에 9만 4000달러 회복ㅠ
비트코인이 다시 9만 4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되살아나면서 자금이 다시 유입된 영향입니다. 게다가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 접근을 허용한 소식이 전해지며 탄력을 받았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