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셧다운과 AI 버블 우려에 미국증시 움찔
해외소식·7시간 전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와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AI)과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강하지만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고점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에 매수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AI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들이 서로 제품과 서비스를 사고팔며 매출을 부풀리는 돌려막기식 거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9일째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원은 7차례 예산안 표결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중요하게 여기는 정부 사업의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일방통행식 협상엔 응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엔비디아 AI 칩 UAE로 수출 허용
엔비디아 주가가 1.83% 오른 192.5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AI칩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산업안보국은 지난 5월 체결된 미-UAE 협정에 따라 엔비디아의 수출 허가를 발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UAE를 방문해 투자 유치 등 2000억 달러 규모의 상업 거래에 합의하고 양국 간 AI 협력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델타항공, 올해 4분기 실적 좋을 듯
델타항공이 항공권 가격 상승과 고급 여행 수요에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60~1.90달러로 시장 예상치 1.65달러를 상회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시장 예상치 1.7%를 웃돌았습니다. 델타항공 CEO는 "2026년 델타는 매출 성장, 마진 확대, 수익 개선 등 장기 재무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7월부터 현금 매출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펩시코, 3분기 실적발표
펩시코 회계연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9달러로 시장 예상치 2.26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2.6% 증가한 239억 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38억 3000만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환율, 기업 인수 요인 등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organic revenue)도 1.3% 증가했습니다. 다만, 최근 북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펩시코는 브랜드에 재투자하고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