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한파에 혼조세 보인 미국증시
해외소식·1일 전

1월 8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55%, S&P500 0.01%, 나스닥 -0.44%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업종 간 자금 이동이 뚜렷한 하루였습니다. 엔비디아는 2.15% 떨어졌고, 애플도 0.5% 빠지면서 7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1.07% 상승하며 시총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초대형 기술주가 약화되는 가운데, 경기 확장 국면에서 수혜를 받는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방산주는 시장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산업체들에 대한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전날 방산주들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다시 2027회계연도 국방예산을 1조 50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후 반등했습니다. 미국 대표 방산주인 록히드마틴(4.36%), 노스럽그루먼(2.44%), 제너럴다이내믹스(1.68%)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향후 베네수엘라를 사실상 운영하며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활용해 원유를 채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확보해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을 베네수엘라에 일부분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스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1년보다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 연방대법원, 트럼프 관세 판결 임박
미 연방대법원이 이번 주 금요일(9일)을 판결 선고일로 지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정책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사전에 어떤 사건의 판결을 선고할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9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재판부가 입정하는 날 변론을 마친 사건들에 대한 판단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관세 관련 소송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가 진행됐기 때문에 첫 유력한 판결 시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었는지를 가르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2일 해방의 날에 관세를 발표하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10~50%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게다가 캐나다·멕시코·중국에는 펜타닐 유입 차단을 명분으로 추가 관세도 적용했습니다.
판결이 나오게 되면 관세 존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권한이 부정되면 이미 납부된 관세의 환급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측시장 칼시는 대법원이 현행 관세 조치를 그대로 인정할 확률을 28%로 보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미 행정부가 1962년 무역확장법 등 최소 세 가지 다른 법적 수단을 통해 상당 부분의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만, 관세를 환급해야 되면 미국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관세 수입은 2025회계연도에 약 1950억 달러, 2026회계연도에는 620억달러를 거뒀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