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롤러코스터 탄 미국증시
해외소식·12시간 전

5월 21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56%, S&P500 0.16%, 나스닥 0.09% 오르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마감 수치와 달리, 온종일 중동 관련 소식에 따라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하자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게다가 현재 이란은 60% 수준으로 농축된 우라늄을 약 440㎏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해외 반출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란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체계 구축까지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후에는 분위기가 180도 바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 전쟁이 끝나면 휘발유 가격은 이전보다 더 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계속 보유하게 둘 수 없으며, 우리가 그것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통행료 추진에 대해서는 "그곳은 국제 수로이며 우리는 통행이 무료이길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시장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35달러로 약 2% 하락했고, 브렌트유도 2% 넘게 떨어진 102.5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가 하락하자 미 국채금리도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575%대,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5.1% 내외를 기록했습니다. 이틀간 채권금리가 조금 하락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고금리 구간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발표됐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 2000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마트, 물류비 급등에 난색월마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1778억 달러, 동일 매장 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며 준수한 성장을 했습니다.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찾아 월마트 신규 고객층으로 유입됐고, 전자상거래 성장세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월마트는 2027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75∼2.85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예상치 주당 2.91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 소식에 월마트 주가는 7.27% 하락한 121.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양자컴퓨팅 기업에 투자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 9곳에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총 20억 달러로 10억 달러는 IBM이 뉴욕 올버니에 설립하는 양자칩 생산 벤처 앤더론에 투입됩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3억 7500만 달러를 지원 받고 정부는 약 1% 지분을 확보합니다. 이외에 디웨이브퀀텀, 리게티컴퓨팅, 인플렉션 등도 1억 달러씩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앤스로픽에 자체 AI칩 공급 논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앤스로픽에 자체 AI 칩 마이아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MS는 지난 1월, 2세대 AI 칩인 마이아 200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통해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