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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4 첫 검증 통과, 엔비디아 채택 가능성 높였다

국내소식·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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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0.14% 오른 7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3대 HBM 제조사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1만 500원(4.11%) 하락한 24만 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최근 행보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납품한 HBM4 샘플이 초기 시제품 시험과 품질 시험을 통과해 이달 말에 프리프로덕션(PP) 단계에 돌입합니다. 수율을 포함한 품질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PP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PP 단계를 통과하면 11~12월 대량생산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제공한 HBM4 시제품은 단순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엔지니어링 샘플입니다. PP는 고객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과 호환성 검증부터 특정 온도 조건에서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시험하게 되고 이 단계를 통과하면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양산 이관이 시작됩니다.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테슬라와 23조원 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물량은 2나노미터 공정으로 파운드리 사업부가 대형 수주를 따내며 실적 반등 신호탄을 쐈습니다.
8월 7일에는 애플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이미지 센서를 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이 외국인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 409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조 5843억원, 207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