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돌아왔다, SK하이닉스 지분 5% 넘기며 주요주주 등극

국내소식·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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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SK하이닉스의 지분을 대거 확보하며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달 10일을 기점으로 여러 펀드를 통해 SK하이닉스 주식 총 3640만 7157주를 보유하며 지분율 5%를 넘어섰습니다. 블랙록이 SK하이닉스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게 된 것은 지난 2018년 5월 9일 이후 약 7년 9개월 만의 일로, 글로벌 거대 자본이 다시금 한국 반도체 시장에 강력한 베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블랙록의 이러한 K-반도체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28일에도 삼성전자 보통주 약 210만 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5.07%까지 확대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대형 기관이 국내 반도체 시장의 양대 산맥인 두 기업의 지분을 잇달아 늘리는 행보는 향후 메모리 업황이 본격적인 개선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꼽힙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현재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인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과 블랙록의 주요 주주 등극 소식이 전해지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6.15% 급등하며 94만 9000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