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 우려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폭락

국내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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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 우려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7.57% 내린 20만 1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19만 9800원까지 밀려나며 20만원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매도가 집중되면서 9.46% 급락한 126만 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동반 하락은 전날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3% 하락했는데 엔비디아(-3.17%), 마이크론(-7.00%), SK하이닉스 ADR(-5.12%) 등 관련 주요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데이터센터 관련 인허가 및 규제가 강화되어 투자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를 끌어내렸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HBM을 포함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핵심 수요처입니다. 따라서 시설 건설 및 투자 규모가 줄어들거나 늦어질 경우, 메모리 반도체 전반의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동안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의 수혜를 누려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서는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 변동과 투자 일정 차질 이슈에 직격탄을 맞은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