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만에 4000선 붕괴

국내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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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32% 내린 3953.62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4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입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1억원, 67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이 홀로 1조 241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78% 내린 9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5.94% 하락한 57만원에 장을 마감해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모두 내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4.32%), 현대차(-2.58), 두산에너빌리티(-4.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2%), KB금융(-3.39%), 기아(-2.47%), 셀트리온(-3.21%), NAVER(-2.35%) 등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2.66% 하락한 878.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은 지난밤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피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AI 거품론 속에서 한국시간 20일 아침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과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