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S&P500, 연이틀 신기록 행진

해외소식·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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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63%, S&P500 0.52%, 나스닥 0.48%로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캐나다가 미국과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해 디지털세를 철회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디지털세 시행을 앞두고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면 종료한다고 선언하자 캐나다가 한 발 물러선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90일간의 미국 관세 유예 조치가 만료됩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무역 협정 발표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 발효했다가 바로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예 기간은 7월 8일 부로 만료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원활하게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관세를 일방적으로 통보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쌀 부족 사태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쌀 수입을 거부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서한을 일본 정부에 보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루스소셜에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대해 얼마나 부당하게 하는 지를 보여주려 한다. 나는 일본을 매우 존중한다. 하지만 그들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테슬라 5거래일 연속 하락
테슬라는 1.89% 하락한 317.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감세안을 향해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따라서 최근 주가 하락은 테슬라의 실적 부진과 일론머스크와 트럼프간 불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라클, 연 40조원대 클라우드 계약 수주
오라클이 연간 300억 달러(약 40조 6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하는 클라우드 계약을 수주하면서 주가가 3.99% 오른 218.63 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클라우드 계약으로 지난 4개 분기를 통틀어 총 103억 달러(약 13조9500억원)였던 전체 인프라 사업 매출 대비 3배 규모입니다.
🚨일론머스크, 아메리카당 만들까?
일론머스크가 의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입법이 진행되고 있는 감세 법안을 "빚의 노예로 만드는 법안"이라 부르며 이를 주도한 의원들의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론머스크는 X에 "선거 기간엔 정부 지출을 줄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갑자기 사상 최대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은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 또한 "(법안을 주도한) 모두는 내년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다. 내가 살아생전 그들을 도울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고 우리나라는 민주-공화당 단일정당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스닥·S&P500, 연이틀 신기록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