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사상 최고치 육박, AI가 이끈 월가의 질주
해외소식·15시간 전

2월 9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04%, S&P500 0.47%, 나스닥 0.90% 상승했습니다. S&P500은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상승 랠리의 중심에는 반도체와 AI가 있었습니다. 엔비디아(2.5%)와 브로드컴(3.44%)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기술주 전반의 반등을 강력하게 견인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부문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그중에서도 오라클은 9.65%라는 경이적인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오라클과 오픈AI 간의 파트너십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잠식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일축하며, 오히려 AI가 소프트웨어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AI 패권 다툼을 위해 기록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올해 AI 인프라 투자 등에 최대 1850억 달러(약 270조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5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달러화 채권은 만기가 각기 다른 7개 종류로 구성됩니다. 특히 만기가 가장 긴 40년물(2066년 만기)의 경우, 미국 국채 대비 1.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얹어 발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국 파운드화와 스위스 프랑화 채권 발행도 추진 중이며, 특히 파운드화로는 만기 100년인 초장기채 발행까지 타진하고 있어 알파벳의 장기적인 투자 의지를 엿보게 합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이번 주 발표될 핵심 경제 지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선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연기되었던 1월 고용보고서가 오는 11일(수) 베일을 벗습니다. 시장은 1월 비농업 고용이 5만 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고용 증가세 둔화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실제 수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어 13일에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 모두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경로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이크론 향한 냉정한 평가, 엔비디아 공급 라인업 제외 가능성
올해 반도체 상승 랠리의 주역 중 하나였던 마이크론 주가가 2.84% 하락했습니다. 지난 6일, 반도체 전문 리서치 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다소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마이크론의 HBM4가 루빈 칩 출시 이후 첫 12개월 동안 공급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HBM3E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마이크론이 HBM4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금 K-반도체의 양강 체제가 굳어질지가 향후 투자 향방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멈추지 않는 진격, 챗GPT 성장세 재점화
샘 올트먼은 "챗GPT가 다시 월간 성장률 10%를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픈AI의 코딩 제품인 코덱스가 전주 대비 약 50%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증가세가 엄청나다고 말했습니다. 코덱스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직접 경쟁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최근 GPT-5.3-Codex 모델과 애플 사용자용 독립 앱을 출시했으며, 이번주에는 챗GPT 내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꿈 꺾인 힘스앤허스, 하루 만에 주가 16.03% 폭락
힘스앤허스가 당국의 감시와 노보노디스크의 법적 위협에 밀려 신규 복제 비만 치료 알약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주가가 16.03% 하락했습니다. 힘스앤허스는 노보노디스크의 정품보다 약 100달러 저렴한 월 49달러에 경구용 제제를 제공할 계획이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경쟁사뿐만 아니라 조제약 시장으로 번진 복제약에 대응해 시장 점유율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I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