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트럼프 "한국과 협력해 미국 조선업 지위 되찾는다"
국내소식·2일 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도 세계 1, 2차 대전 때 세계 1위의 조선업 강국이었으나, 이후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서 쇠퇴했고 배를 옛날만큼 많이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양국이 협력하고 있고 함께 미국에서 배를 만들 것이다. 우리는 함께 조선을 시작할 것이고, 과거 미국의 조선업 지위를 되찾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는데, 방어는 가장 중요한 의미있는 공격이 된다. 다른 국가를 돕는 데 있어 방산이 대단히 중요하고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아직 해소되지 않은 먹구름 같은 것이 있지만 그것도 곧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대했던 북미 정상회담이 결국 불발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제가 굉장히 잘 안다. 우리가 타이밍을 잘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극진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고, 특별 제작한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을 베풀어준 것에 감사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영광을 저에게 줬다. 저에 대한,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 대한 영광스러운 환대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