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뚫은 AI 열풍, 미국증시 반도체주 주도로 반등

해외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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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0.74%, S&P500 0.89%, 나스닥 1.29%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재발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AI 투자 사이클이 유효하다는 기대감에 기술주 매수에 나섰습니다.
미국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반도체주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의 공급이 시작되어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코어위브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에서 현재 가동 중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1.97% 상승했습니다. 인텔은 추가 구조조정 계획 발표에 8.64% 급등했으며, 마이크론(12.17%)과 마벨 테크놀로지(6.68%)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ADR도 13.75% 급등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진행된 반도체주의 조정을 AI 투자 사이클의 종료가 아닌 단기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무역 및 지정학적 리스크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산 수입품 상당수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의 투자심리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선언한 것에 대해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의 요새화된 지하 핵시설, 곡괭이산을 조만간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같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은 국제유가에 반영되었습니다. 브렌트유는 2.01% 오른 배럴당 91.0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2% 상승한 배럴당 84.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이크론, UBS "3년 내 자사주 매입 가능"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가 12.17% 상승했습니다. UBS가 마이크론이 2027년 ~ 2029년 동안 4000억 달러가 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이크론은 계약상 제약으로 12월 9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할 수 없지만 제한이 풀린 후 주주환원을 할 경우 2028년까지 발행주식의 40% 이상을 사들일 여력이 있다고 UBS가 분석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 600억 달러 신규수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가 7.01% 오른 25.50 달러에 마감했고 시간외거래에서는 18%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증시 마감후 예비 실적에서 회계연도 4분기(4~6월)에 600억 달러의 신규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스페이스X 및 xAI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슈퍼마이크로 서버가 공급됩니다. 또한 4분기에 총 마진이 15%~17%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허위광고 제소에도 주가 강세
일라이릴리 주가가 2.49% 오른 1175.41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일라이릴리가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와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광고를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일라이릴리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및 오젬픽 효능을 비교한 TV 광고에 자사 약물의 최고 승인 용량을 노보노디스크 약물의 구형 저용량 버전과 비교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보노디스크 ADR는 0.46% 밀린 49.3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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