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예상보다 빨리 끝난다" 트럼프 한마디에 미국증시 반등

해외소식·3시간 전

news main thumbnail
3월 9일(월) 미국증시는 다우 0.50%, S&P500 0.83%, 나스닥 1.38%를 기록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이란과의 충돌 우려로 다우 지수가 9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고, S&P500과 나스닥 역시 1.5%가량 밀리며 공포가 확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전환했는데요. S&P500 지수가 장중 1.5% 넘게 하락했다가 상승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냉온탕을 오간 것은 주식시장뿐만이 아닙니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한때 119달러까지 치솟으며 에너지 위기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이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해 전략비축유 방출 등 에너지 공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비록 구체적인 조치가 즉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필요시 공동 대응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확인하며 불안감을 달랬습니다. 이후 유가는 급락세로 돌아섰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87달러 수준까지 내려앉으며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이날 극적인 반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상황에 대해 "사실상 거의 끝난 상태다."라고 말하며 당초 4~5주로 예상했던 군사 작전 일정이 훨씬 앞당겨져 진행되고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이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작전 종료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번 주 혹은 며칠 안에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매우 곧"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군사적 측면에서 목표가 "거의 완수된 상태로 이란 지도부의 핵심 역량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설명해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가 선출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솔직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해당 선택이 이란에 더 큰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는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 외부보다는 내부 인사가 세워지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이에 대한 증거로 베네수엘라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하루였지만, 대통령의 조기 종전 시사와 에너지 공조 움직임이 맞물리며 시장은 일단 안도 랠리로 화답하는 모습입니다.
🔥힘스앤허즈 주가 40% 폭등한 이유는?
온라인 약국 플랫폼인 힘스앤허즈가 큰 리스크였던 노보노디스크와의 소송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가가 40.79% 치솟은 22.16 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 폭등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인 오젬픽과 위고비의 복제약 판매를 놓고 벌어졌던 소송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힘스앤허스 플랫폼을 통해 위고비를 판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쿠팡 미국 투자사, 301조 조사 청원 철회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의 쿠팡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조사해 달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기했던 무역법 301조 조사 청원을 철회했습니다. 투자사들은 "USTR이 미국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광범위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노력을 고려하면 단일 기업에 초점을 맞춘 독립적인 청원을 추진하는 것은 중복되기에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