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관세 인하에 31만원 뚫으며 사상 최고가
국내소식·2일 전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면서 적용시점을 11월 1일로 소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현대차 주가가 이날만 11.11% 상승한 31만 5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일 한국산 자동차·부품 관세 15%의 적용 시점을 11월 1일로 소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 관세 영향으로 1조 8210억원의 영업이익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발표한 대로 11월 1일부터 관세가 15%로 소급 적용되면 손실은 약 40% 줄어들어 1조 8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1.9%로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지난해 10.6%에서 2027년 13.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미국 공략이 유효했으며, 내년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 확대와 고급 승용차 확대로 수익성을 중시하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