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미국증시 혼조세

해외소식·1일 전

news main thumbnail
12월 9일(화) 미국증시는 다우 -0.38%, S&P500 -0.09%, 나스닥 0.13%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JP모건체이스가 예상보다 큰 내년 비용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66% 빠진 게 영향을 줬습니다.
시장은 10일(한국시간 11일 새벽)에 발표될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88%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다만, 내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드러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FOMC 회의는 금리 인하 보다 향후 추가 완화 여부가 더 중요한 회의로 연준이 금리 인하 중단을 시사하면 시장에 큰 충격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꼽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추가 인하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케빈 해싯은 "데이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바로 지금이 그러하다.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0.25%p 이상 인하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수준으로 금리를 신속하게 낮출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차기 연준 의장은 차입비용을 빠르게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AI칩, 미국에서 안보심사 후 중국으로 수출
중국 수출이 허용된 엔비디아 AI칩 H200이 대만 TSMC에서 생산되고 있어, 안보 심사를 받게 된다면 칩을 대만에서 미국으로 보낸 뒤 심사를 마치고 중국으로 보내는 경로를 택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의 안보 검토가 실질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보 문제의 핵심은 칩이 어디로 흘러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지 제품 자체를 검토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JP모건, 내년 비용급증 전망에 주가 하락
JP모건체이스 주가가 연간 비용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에 4.66% 하락했습니다. JP모건은 2026년 연간 비용이 10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약 101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올해 959억 달러 비용 지출 전망보다도 10% 높은 수준입니다.
📱호주, 16세 미만 SNS 차단 시행
호주가 오늘(10일)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엑스 등 10개 SNS 플랫폼이 대상입니다. 플랫폼들은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접근을 차단해야 합니다. 다만, 로그인 상태의 계정 사용만 차단되고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