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GDP 3.8% 성장,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증시 하락

해외소식·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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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0.38%, S&P500 -0.50%, 나스닥 -0.50%를 기록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경제지표가 나오자 국채금리는 급등했고, 이는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3.8%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확정치 -0.6% 대비 큰 폭의 반등이며 2023년 3분기의 4.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시장 전망치와 잠정치 3.3%을 상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소비지출은 2.5% 증가해 기존 추정치 1.6% 보다 높았고, 기업 투자도 7.3% 증가했습니다. 지식재산권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약세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8000건으로 전주 수정치 대비 1만 4000건 줄었으며, 전망치 23만 5000건 보다 낮았습니다. 이처럼 견고한 2분기 GDP 성장률과 완화된 고용 불안으로 인해 금리 인하에 대한 필요성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오라클, 매도 보고서에 5.55% 급락
오라클 주가가 5.55% 하락한 291.3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오픈AI와의 초대형 계약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면서 주가는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고, 최고점 대비 16% 떨어졌습니다. 이날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 앤 코 레드번은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낮췄습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40% 밑도는 수준입니다.
📱트럼프, 틱톡 미국 운영 합의 승인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틱톡 미국 사업 가치가 140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새 합작회사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맡고, 바이트댄스는 지분 20% 미만만 보유하게 됩니다.
스타벅스, 10억 달러 구조조정 발표
스타벅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 회계연도 북미 직영 매장 수는 약 1% 감소하며 약 900명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입니다. 구조조정의 90%는 북미 사업에 해당되며, 이는 브라이언 니콜 CEO 취임 이후 두번째 대규모 감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