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TPU 선전에 SK하이닉스 떨어지고, 이수페타시스 오르고

국내소식·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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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산업 독주 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제미나이3이 큰 호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 넘게 빠지고 있습는 반면 전날 6% 넘게 상승한 구글은 시간외거래에서도 2%가량 상승 중입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제미나이 3.0을 접한 뒤 이제 우리가 쫓아가는 입장이라며 당분간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론머스크 CEO는 X에 이례적으로 축하한다며 제미나이의 성과를 인정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구글 TPU 밸류체인 기업 주가는 급등했지만, 반대로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은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장 중 5% 넘게 급등했었지만 결국 0.19% 하락한 51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구글 TPU에 사용되는 고다층인쇄회로기판(MLB)을 납품하고 있는 이수페타시스는 12.47% 급등한 14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수페타시스의 구글 TPU 점유율은 4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내년 TPU 출하량은 최소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긴 했지만 TPU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급부상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