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둔화와 양호한 2분기 실적에 미국증시 상승
해외소식·5시간 전

7월 15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0.29%, S&P500 0.38%, 나스닥 0.62%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발표된 물가 지표가 긍정적이었고, 2분기 어닝시즌의 첫 단추도 잘 끼워진 덕분입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도 전년 동기 대비 4.7%를 기록해 전망치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월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당분간 동결하거나 올해 후반기 통화 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명분이 되어주기 때문에 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블랙록과 모건스탠리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블랙록 주가는 6.63% 급등했고, 모건스탠리도 0.39%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의 실적이 매우 좋다. 2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 시즌이 펼쳐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던 반도체주에서 차익 실현하고, 대형 기술주로 자금을 빠르게 이동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이 4.01%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알파벳(3.17%), 아마존(3.02%), 마이크로소프트(2.78%) 등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8.02%), 램리서치(-3.08%), 인텔(-4.43%), AMD(-3.46%), 샌디스크(-8.12%) 등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히 큰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이란의 종전 협상 대표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종전 협상이 사실상 파기된 원인으로 미국의 의무 위반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공습에 강력히 보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제대로 처신하라며 경고했고, 미군은 5일 연속으로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다음 주까지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기반 시설까지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상황입니다.
💵중국, 애플 AI 서비스 출시 승인
중국 정부가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내 출시를 승인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과 바이두의 검색 서비스가 애플 인텔리전스에 탑재됩니다. 승인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 주가는 4.0% 오른 327.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애플, 반도체 기업 인수 추진
애플이 AI 서버용 칩의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기업 인수를 검토 중입니다. 시장에선 애플이 자체 개발한 M2 울트라 칩으로 내부 AI 서버를 돌리고 있으나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판단 중입니다. 자체 AI 칩만으로는 제미나이 모델을 구동하기 어려워 구글 클라우드의 연산 인프라를 빌리는 것이 추측의 근거입니다.
💸ASML 실적발표
ASML홀딩스 ADR은 2.23% 오른 1815.27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93억 3000만 유로, 순이익은 29억 2000만 유로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도 기존 360억~400억 유로에서 430억~450억 유로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도 기존 51~53%에서 54~56%로 상향했습니다. ASML은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첨단 장비 생산 능력을 매년 약 30%씩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페이팔 인수될까?
페이팔홀딩스가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17.21% 오른 55.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결제업체인 스트라이프와 사모펀드인 애드벤트가 페이팔을 주당 60.50달러, 총 5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제안가는 주당 60.50 달러로 직전거래일 종가(47.37 달러)보다 약 28% 프리미엄이 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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