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기자재주, 52주 신고가 행진
국내소식·13시간 전

선박용 크레인을 제작하는 오리엔탈정공은 7.61% 오른 1만 1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 29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선박용 분뇨처리장치와 탄소강관 등을 생산하는 일승은 22.97% 오르며 80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 84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힘스, 세진중공업, 삼영엠텍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한국카본, STX엔진, 인화정공도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년간 현대힘스, 한국카본, 삼영엠텍, 오리엔탈정공, 세진중공업 주가는 200%~30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1500억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에 국내 조선 3사인 한화그룹, HD현대, 삼성중공업 등이 참여합니다. 특히 한화그룹은 미국 필리조선소에 약 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내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마스가 프로젝트와 함께 국내 조선 3사의 활약에 조선 기자재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글로벌 조선사와 협력 기회를 확보해 낙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특수선과 군함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