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금감원 제동에 1.8조원으로 축소

국내소식·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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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장 마감 후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금액을 기존 2조 3976억원에서 1조 8144억원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번 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금 용도입니다. 당초 1조 4899억원에 규모의 채무 상환 자금은 9067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시설 투자 목적의 자금은 약 9077억원 규모로 유지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발행 조건도 조정되었습니다. 신주 발행 물량은 기존 7200만주에서 5600만주로 줄었으며, 주당 발행 가액 또한 3만 3300원에서 3만 24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에 기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1주당 신주 배정 비율 역시 0.3348주에서 0.2604주로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말, 업황 둔화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의결 과정과 목적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금융감독원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증권신고서에 제동을 걸자 계획을 수정한 것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14일입니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