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찍은 한화오션, 아직 60조 캐나다 잠수함 남았다

국내소식·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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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6%나 증가했습니다. 2023년 한화오션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2099억원으로 2.1% 늘었으며, 순이익은 5000억원을 기록하며 131.8%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고수익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때문입니다. 올 1분기 LNG 운반선 수주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환율 상승 효과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졌습니다. 또한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화오션은 1분기에만 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7척, 해상풍력 설치선(WTIV) 1척 등 총 약 2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선 사업부의 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특수선 사업부의 대형 프로젝트로 향하고 있습니다. 연내에는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과 8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프로젝트 등 굵직한 사업들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올 상반기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8년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산업 패키지에 부합하는 전략을 세우고 국방 상황을 면밀히 반영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KDDX 사업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전략이자 방산 기술력을 입증할 핵심 사업인 만큼, 3분기 중 마무리될 사업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에도 한화오션의 주가는 1.04%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