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재점화에 꺾인 랠리, 미국증시 일제히 하락

해외소식·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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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수) 미국증시는 다우 -1.21%, S&P500 -0.74%, 나스닥 -0.89%를 기록하며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S&P500은 지난 9거래일 동안 이어오던 상승 랠리를 마감했습니다.
시장을 가장 크게 흔든 것은 다시 불거진 중동발 리스크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추가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여파가 쿠웨이트와 바레인까지 미치면서 지난 4월 초 휴전 이후 심각한 긴장 국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헤즈볼라 공습까지 겹치면서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전망도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휴전 연장을 위한 큰 틀의 합의에는 도달했지만, 세부 협상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 종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성사된다면 이번 주말 중에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들이 문서에 서명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또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1% 오른 배럴당 96.02달러, 브렌트유도 1.89% 상승하며 배럴당 97.8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5월 ADP 민간고용은 12만 2000명 증가하며,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유가까지 오르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5%에 근접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5% 수준까지 치솟으며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브로드컴, 실적발표 후 시간외거래서 급락브로드컴이 2분기 매출 221억 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2.4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 매출 221억 3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39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AI 반도체 매출 전망치는 160억 달러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인 172억 달러에 못미쳤습니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3% 하락 중입니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 1조 7500억 달러6월 12일 나스닥에 상장되는 스페이스X의 주당 공모가가 135달러로 결정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를 제시하지만,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고정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에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가 됩니다.
💸앤트로픽, 상장 주관사 선정앤트로픽이 상장 주관사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선정했습니다. 향후 주관사가 추가될 여지는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10월 IPO(기업공개)를 검토중으로, 최근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앤트로픽은 965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아, 경쟁 기업인 오픈AI를 시총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