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6일째, 유가 폭등과 트럼프의 강대강 승부수

해외소식·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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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목) 미국증시는 다우 -1.61%, S&P500 -0.56%, 나스닥 -0.26%를 기록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전쟁의 불길이 거세지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국채금리가 다시 가파르게 치솟으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입니다.
전쟁이 6일째로 접어들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이 유조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급 차질 우려가 극에 달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중 8.51% 폭등한 배럴당 81.01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브렌트유 역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시장의 공포는 더욱 커지는 형국입니다.
유가 폭등으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꿈틀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태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전쟁이 끝나면 가격은 다시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지금은 유가 안정보다 이번 군사 작전의 성패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다만, 행정부 내부에서는 시장 달래기에 나선 모습도 보였습니다. 더그 버검 내무장관은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단기적인 유가 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급등하던 유가는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정치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란 내정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를 경량급이라 비판하며, 과거 베네수엘라에서 그랬듯 미국에 우호적인 인물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란 측은 "휴전 요청이나 협상은 없다"며 장기전 불사 의지를 밝히고 있어, 중동의 전운은 당분간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 2년 만에 첫 자사주 매입
버크셔해서웨이(버크셔)가 2024년 이후 약 2년 만에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버크셔의 자사주 매입은 CEO가 이사회 의장인 워런버핏과 상의해 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벨 CEO는 본인 명의로 1500만 달러 규모의 버크셔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2.65% 상승했습니다.
😱미 국방부, 앤트로픽 공급망 위험 기업 지정
미국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앤트로픽의 AI 도구가 보안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조치는 보통 외국 적대 세력 기업에 적용되는 방식인데, 미국 기업이 지정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국방부와 약 2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AI 모델 클로드를 기밀 네트워크 기반 업무에 활용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오라클, 수천명 감원 추진
오라클이 수천명의 인력 감축을 추진합니다. 일부 감원 조치는 3월 중에 시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원 감축 원인으로는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단기 재무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라클은 지난달 채권과 주식 발행을 통해 올해 최대 5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