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빅테크와 채권시장 불안, 그리고 중동 지정학적 변화

해외소식·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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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금) 미국증시는 다우 0.53%, S&P500 0.70%, 나스닥 1.00% 상승하며 3대지수 모두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5.32% 급등했습니다. 2012년 이후 12년 만에 거둔 일일 최대 상승률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22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이 22% 늘어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7.35%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 부족을 이유로 제시하며, 다음 분기(회계연도 4분기, 7~9월) 매출 성장률을 예상치보다 낮은 9~11%로 전망한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의 불안한 흐름은 계속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4.7%를 돌파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30년물 국채금리도 이번 주 5.27%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한 매파 위원 3명의 소수의견이 확인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측면에서는 주말 사이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계획을 일시 보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이란의 궁극적인 비핵화에 관한 합의가 임박했음을 알리며, 3일 오후부터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불필요한 군사력 사용을 피하고 많은 생명을 구하고 싶다"고 말하며, 합의 시한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겠다. 우리는 언제든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긴장감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AI 예언가 레오폴드의 몰락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지난달 30일 자산의 67%를 잃고 주식 포트폴리오를 켄 그리핀의 헤지펀드 시타델에 넘겼습니다. 문제는 투자 방식이었습니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A)는 자기자본의 4배가 넘는 대출과 옵션을 동원해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권(ADR), 네비우스 등 AI 관련주에 투자했습니다. 7월 들어 반도체가 폭락하자, 담보 부족(마진콜) 사태로 주식을 강제 처분당했습니다. 그가 공개 주식을 굴리던 헤지펀드 부문은 사실상 공중분해됐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심혈관치료제 임상 실패
노보노디스크 미국상장 주식(ADR)은 8.78% 떨어진 47.08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차세대 심혈관 질환 치료제 질티브키맙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노보노디스크는 만성 신장 질환 및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 63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지만 질티브키맙은 가짜 약 대비 주요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엔화 시장에 개입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일본 엔화 환율 방어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었고,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다. 우리는 언제나 일본을 위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자 일본 당국은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사들이고 달러화를 파는 개입에 나섰습니다. 개입 규모는 6조∼7조엔(약 55조∼64조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finviz)